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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간헐적 단식

저탄수화물 단식 중에도 데이트 가능한 외식 메뉴 추천 5곳 (직접 먹어본 조합)

by growth-blog 2025. 8. 2.

간헐적 단식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고 해서 데이트까지 포기할 순 없다. 하지만 외식을 하다 보면 메뉴 선택이 쉽지 않다. 상대방에게 너무 티 나지 않으면서도, 내가 실천 중인 식단 기준을 지키고 싶을 때가 많다.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 데이트 중에 방문했던 음식점들 중에서 저탄수화물 식단을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었던 메뉴 5가지를 소개한다. 같이 먹는 사람도 만족하고, 나도 식단을 지킬 수 있었던 조합들이다.

1. 이자카야: 연어 사시미 + 구운 가지 + 샐러드

📍추천 이유
일식 이자카야는 사시미, 구이, 샐러드 등 단품 위주의 메뉴가 많아 저탄 구성에 매우 유리하다.
특히 연어 사시미는 오메가3가 풍부하고 탄수화물 0g, 가지구이나 두부샐러드도 조합 가능하다.

👫 데이트 팁
술은 생략하거나 하이볼(무가당 위스키+탄산수) 소량만 선택.
초장 대신 간장 소량만 사용하면 혈당 급등도 피할 수 있다.

📝 나의 후기
나는 이자카야에서 데이트할 때 밥을 시키지 않고 사시미 위주로 먹는다.
상대방은 초밥이나 우동을 먹고, 나는 구이류와 샐러드를 즐기는 방식으로 충돌 없이 식단 유지에 성공했다.

저탄수화물 단식 중에도 데이트 가능한 외식 메뉴 추천 5곳 (직접 먹어본 조합)

2. 양식당: 스테이크 + 구운 채소

📍추천 이유
스테이크는 고단백 + 고지방 + 저탄 조합의 대표 메뉴다.
보통 감자나 파스타가 함께 나오는데, 감자류만 제외 요청하면 탄수화물 걱정은 크게 없다.

👫 데이트 팁
코스요리 대신 단품 주문이 유리하고, 스테이크 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는 게 핵심이다.
샐러드도 드레싱 대신 올리브오일, 소금 요청 가능하면 더 좋다.

📝 나의 후기
기념일에 간 양식당에서 스테이크 단품과 아스파라거스 구이를 먹었다.
밥 없이도 배가 부르고, 분위기도 좋고, 단식 깨짐 없이 마무리됐다.

3. 삼겹살집: 삼겹살 + 상추쌈 + 무생채

📍추천 이유
삼겹살은 한국형 저탄 식단에서 가장 안전한 외식 메뉴 중 하나다.
쌈장 대신 소금만 사용하고, 공깃밥을 생략하면 훌륭한 한 끼가 된다.

👫 데이트 팁
상대방은 밥과 찌개를 즐기고, 나는 고기와 채소를 집중해서 먹는다.
고기 굽는 재미로 식사 외적인 즐거움도 챙길 수 있다.

📝 나의 후기
나는 삼겹살집에서 “밥 안 먹어도 돼, 요즘 공복 유지 중이야”라고 가볍게 말한다.
오히려 상대방이 “그게 더 건강한 거 아니야?”라며 이해해줘서 스트레스 없이 즐겼다.

4. 브런치 카페: 에그 베네딕트(빵 제거) + 샐러드

📍추천 이유
브런치 메뉴는 구성상 단백질(달걀, 베이컨, 연어 등)과 채소가 기본이다.
빵만 제거하면 대부분의 메뉴가 저탄수화물 식단에 부합한다.

👫 데이트 팁
“탄수화물 좀 줄이려 한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빵을 상대방에게 넘기면 분위기도 해치지 않는다.
샐러드는 오일 베이스 드레싱 요청 필수.

📝 나의 후기
나는 실제로 에그 베네딕트를 먹을 때 아래의 잉글리시 머핀을 남긴다.
버터 계란 + 베이컨만 먹어도 포만감 충분했고, 브런치 특유의 분위기도 놓치지 않았다.

5. 한식 덮밥집 or 비빔밥집: 반찬만 따로 섭취 + 계란 추가

📍추천 이유
한식 덮밥류는 밥을 기준으로 구성되지만, 반찬만 따로 먹는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계란후라이나 두부조림 등 저탄 재료가 포함된 경우 활용도가 높다.

👫 데이트 팁
공깃밥 없이 반찬류만 먹는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소스가 진한 메뉴는 피하고, 기본 찬 위주로 먹으면 실수 없이 넘어갈 수 있다.

📝 나의 후기
나는 “밥은 요즘 줄이는 중이라 반찬만 먹을게”라고 미리 말한다.
된장찌개는 국물만 살짝 먹고, 계란+야채+두부로 충분히 한 끼 식사 대체가 가능했다.

 

나는 간헐적 단식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면서도 데이트나 사회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음식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강박이 아니라, 내 기준 안에서 유연하게 선택하는 습관이었다.

오늘 소개한 메뉴 조합들은 실제로 내가 데이트 중에 먹어본 조합들이며,
상대방도 불편해하지 않았고, 나 역시 식단을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었던 경험이다.

앞으로도 나는 “식단을 지키면서도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실험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지속 가능한 식단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